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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네이버 쇼핑에 두 가지 변화가 연달아 옵니다.
첫 번째는 8월 13일 — 검색 결과 내 노출 순서 개편으로 슈퍼적립 상품이 광고 앞으로 올라옵니다. 두 번째는 8월 19일 — 네이버 쇼핑 카탈로그 페이지에서 쇼핑 브랜드형 광고 노출이 완전히 종료됩니다.
광고 구조가 6일 간격으로 두 번 바뀝니다. 이 두 변화가 동시에 작동하면 어떤 브랜드가 타격을 받고, 어떤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지 — 그 구조를 이 글에서 풀어냅니다.
종료되는 광고, 정확히 어디인가
카탈로그 페이지란
네이버 쇼핑에서 “공기청정기”나 “러닝화”처럼 카테고리성 키워드를 검색하면 특정 판매자의 상품 페이지가 아니라, 동일 스펙의 상품들을 묶어서 비교해주는 페이지가 뜹니다. 이것이 카탈로그 페이지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비교와 스펙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구매 전 마지막 탐색 단계로 자주 활용됩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그 탐색 과정에 광고로 개입할 수 있었던 자리가 바로 쇼핑 브랜드형 광고였습니다.
종료 대상 정리
| 항목 | 내용 |
|---|---|
| 종료 일자 | 2026년 8월 19일(수) |
| 종료 광고 유형 | 쇼핑 브랜드형 광고 |
| PC 노출 위치 | 카탈로그 페이지 우측 리뷰 영역 하단 |
| Mobile 노출 위치 | 카탈로그 페이지 리뷰 영역 하단 |
두 위치 모두 소비자가 리뷰를 읽고 나서 바로 마주치는 자리입니다. 구매 결정 직전 단계에 광고가 붙어 있었던 구조였습니다.
이 광고 자리가 갖는 의미
리뷰를 다 읽은 소비자는 이미 구매 의사가 70% 이상 형성된 상태입니다(일반적인 소비자 행동 연구 기준). 그 시점에 브랜드 광고가 노출된다는 건 전환율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포지셔닝이었습니다.
브랜드형 광고는 단순 클릭 유도보다 브랜드 노출 자체에 목적이 있습니다. 특정 카테고리 탐색 중인 소비자에게 “이 카테고리에는 이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는 방식입니다. 이 자리가 사라진다는 건, 그 인식 심기의 기회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광고비 집행 관점에서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브랜드는 즉시 예산 재배분을 검토해야 합니다.

8월 13일 변화와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8월 13일 검색 결과 개편에서는 슈퍼적립 상품이 광고보다 앞에 배치되고, 이용자 반응이 나쁜 키워드의 광고 노출 횟수가 줄어드는 구조로 바뀝니다. 8월 19일 카탈로그 광고 종료는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두 변화의 공통된 방향성은 하나입니다.
네이버는 광고보다 이용자 반응이 좋은 콘텐츠와 상품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광고를 사면 보이던 자리들이 하나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건 네이버 내부의 광고 수익 구조 최적화이기도 하지만, 플랫폼 입장에서 이용자 만족도를 올려야 장기적으로 검색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계산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관점에서의 실질적 영향
직접 집행 중인 브랜드

카탈로그 브랜드형 광고를 현재 운영 중이라면, 8월 19일 이후 해당 지면 노출이 사라집니다. 광고비 자체는 줄어들지만, 해당 구간의 브랜드 노출도 함께 사라집니다. 대체 지면을 선제적으로 세팅하지 않으면 인지도 공백이 생깁니다.
집행하지 않은 브랜드
경쟁 브랜드가 이 광고로 유지하던 카탈로그 페이지 내 존재감이 사라집니다. 카탈로그 페이지 내 내 상품의 리뷰, 이미지, 정보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즉, 광고 없이 버텨온 브랜드에게는 오히려 경쟁 조건이 개선되는 국면입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 단계별 정리
Step 1 — 현황 파악
카탈로그 브랜드형 광고를 현재 집행 중인지 확인합니다. 네이버 광고 관리 시스템에서 캠페인 유형을 기준으로 필터링하면 바로 확인됩니다.
Step 2 — 카탈로그 페이지 내 상품 상태 점검
주력 카테고리 키워드로 직접 검색해 카탈로그 페이지에서 내 상품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이미지 품질, 스펙 정보 완성도, 리뷰 수를 경쟁 상품과 비교해보세요.
Step 3 — 리뷰 밀도 확인
광고가 사라진 자리에서 신뢰를 만드는 건 리뷰입니다. 카탈로그 페이지에서 상위에 보이는 경쟁 상품의 리뷰 수 대비 내 상품의 리뷰 수를 파악하고, 격차가 크다면 리뷰 수집 프로세스를 점검해야 합니다.

Step 4 — 예산 재배분 계획
카탈로그 광고에 배정된 예산을 브랜드검색 광고, 쇼핑 검색 광고, 또는 콘텐츠 마케팅(블로그·클립 등)으로 어떻게 분산할지 미리 시나리오를 잡아둡니다.
Step 5 — 브랜드 검색량 확인
브랜드명을 직접 검색하는 트래픽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브랜드 검색량은 광고 구조 변화에 가장 덜 흔들리는 지표입니다. 이 수치가 낮다면, 광고 예산 일부를 브랜드 인지도 구축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광고가 줄어드는 시대, 브랜드가 하는 일
매실K가 브랜드 빌딩을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광고는 유입을 살 수 있지만, 유입을 사야만 하는 구조는 언제든 플랫폼 정책 하나에 흔들립니다.
광고 자리가 줄어들수록, 브랜드를 직접 검색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셀러와 그렇지 않은 셀러의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이번 변화는 그 격차를 확인하게 되는 시험대가 됩니다.
지금 가장 현실적인 대응은 8월까지 광고 셋팅을 급하게 바꾸는 게 아닙니다. 광고가 없어도 소비자가 내 상품을 선택할 이유 — 리뷰, 정보, 브랜드 인지 — 를 한 겹 더 쌓아두는 것입니다.
FAQ

Q1. 카탈로그 브랜드형 광고와 일반 쇼핑 검색 광고는 다른 건가요?
네, 다릅니다. 쇼핑 검색 광고는 키워드 검색 결과 상단에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이고, 카탈로그 브랜드형 광고는 카탈로그 페이지 내 특정 위치에 브랜드를 노출하는 별도 상품입니다. 이번에 종료되는 건 후자입니다. 쇼핑 검색 광고는 이번 종료 대상이 아닙니다.
Q2. 8월 19일 이후 카탈로그 페이지에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광고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지, 카탈로그 페이지 자체가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카탈로그 페이지 내에서 상품 이미지, 가격 경쟁력, 리뷰 수, 스펙 정보 완성도가 자연 노출의 핵심 요소가 됩니다. 광고 없이도 경쟁력 있는 상품 정보를 갖추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Q3. 브랜드형 광고 종료 이후 광고비를 어디에 쓰는 게 효율적인가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브랜드검색 광고(브랜드명 검색 시 독점 노출)와 쇼핑 검색 광고 조합이 현실적입니다. 여기에 블로그 콘텐츠나 클립 등 비광고 채널을 병행하면 광고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어떤 채널이든 “광고를 끄면 트래픽이 제로가 되는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합니다.
Q4. 카탈로그 페이지에 내 상품이 등록되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주력 상품 카테고리 키워드를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한 뒤, 상단에 카탈로그 탭이 표시되면 해당 카탈로그 페이지에서 내 상품이 어떻게 등록되어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펙 정보가 누락되거나 이미지가 저품질로 표시되는 경우 네이버 판매자 센터에서 카탈로그 정보 수정 요청이 가능합니다.
Q5. 이번 변화가 중소 셀러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나요?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일수록 카탈로그 브랜드형 광고처럼 프리미엄 광고 지면을 적극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자리가 사라지면 광고비 규모의 우위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대신 리뷰 수, 상품 정보 완성도, 가격 경쟁력 같은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게 되는데, 이 영역은 예산이 아닌 운영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